아마존 K뷰티 화장품 컨퍼런스 주가 상승 예상 매수했다가 폭망 ㅠ

1개월차 주린이 

 

나름 꽤 열심히 소재 분석도 하고 행사 일정도 챙겨서 작정하고 화장품 주에 투자를 모색했다 실패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6월 27일 한국콜마와 아마존 K뷰티 화장품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는 호재에 맞춰 이번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6월 24일에

아래와 같이 매수 시작함 

 

한국콜마에 예산을 집중하려다가 화장품 

 

•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주최해서 매수
• 실리콘투는 화장품 1등주라 매수
• 잉글우드랩, 선진뷰티사이언스랩은 썬크림 관련 화장품주라 매수 
• 삐야, 마녀공장, 브이티는 대표적인 실적주라고 해서 경제뉴스에서 워낙 많이 들어서 구매
• 스킨앤스킨은 몰랐다가 27일 당일 제일 높은 상승률로 뇌동매매 ( 당일 오후 1시 이후 ) 

 

결과는 6월 27일 첫날 오전 장시작 대성공.. 역시 예상했던대로 모둔 화장품주가 급등하기 시작함 

역시 화장품 실적주라 수출도 호조에 아마존 행사까지 있으니 2~3일 더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함 

다른 주식은 더 안봐도 되겠다 싶어서 잠시 다른 일 하다가 9시 30분 경 다시 봤을때.. 

한국콜마와 잉글우드랩을 제외하고 모든 화장품주가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함

 

실적주라 2~3일 더 상승 효과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그 동안 화장품 주식을 사드렸던 수급이 

수익 실현단계로 매도하고 나가기 시작함

 

마녀공장 6월 27일, 긴 꼬리 달고 음봉 마감, 6월 28일 오후 1시 기준 전일 대비 -7%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음  

마녀공장 일봉 차트

 

 

마녀공장 분봉 5분 차트

 

27일 오전에 볼린더 상한선으로 진입하면서 하락 추세를 보이고 28일 오전 장 내내 -7% 이상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음 

 

 

반성 

주가가 절대 단기간 내 하락하지 않을 거라고 방심함 

화장품 섹터에 여러 종목에 분삭해서 배팅을 해놓은 상태로 주가 하락 시 종목 별 트레이딩 하기 어려움 

 

오늘 배운 점 (Today I Learn )

 

실적주라도 기존에 이미 평가되어 주가가 상승했을 경우는 이벤트 소재가 있을 경우 고점으로 인식되어 기존 매수자들이 

수익 실현 니즈가 강해져서 단기간 내 급감 할 수 있음

 

미리 이벤트 소재를 인지하고 매수 준비했을 경우 이벤트 당일날 오전 9시 30분 이전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거나 

더 오랜 기간 보유하며 조정 기간 거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기 위해 홀드하거나 스탠스를 명확하게 해야함 

 

같은 테마 섹터라도 분산해서 여러 종목에 배팅하지 말고 이 중에서도 기본 분석과 차트 분석으로 집중할 종목을 선정하자 

 

 

앞으로 주가가 다시 회복하려면 며칠이나 걸릴 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또 배웁니다. 

** 6월말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반문했었는데 결과는 결국 이렇게 끝냈다. 

 

삐아 

시가총액 1,360억 

24년 6월에 물려서 8월 20일 손절 

삐아 일분봉

6월에는 매수 시점이 운이 좋아서 수익을 챙겼다. 여기서 생긴 자신감으로 6월 아마존 데이에 맞춰 

화장품주 대량으로 매수 시도를 했다 모두 크게 물렸던 거였다. 

 

6월말에 물렸다가 7월 초 다시 반등할 때 물타기를 했던게 패착이었다. 거의 2개월간 아무것도 못하고 

2분기 실적 발표까지 기다렸지만 소폭 상승 추세를 보였을 뿐 추세 전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인고의 시간을 보내다 결국 손절했다. 

심지어 23년 상반기에 애플 주식을 200조원이나 매수했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24년 2분기에 

50% 이상 애플 주식을 매도하고 화장품 관련 주 "울타뷰티"( 국내 "올리브영"과 같은 업체)를 대량 매수해서 

화장품 테마가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이 시점에도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24년 8월 20일 모두 전량 손절....  

 

결국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