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끝도 없이 떨어진다는 게 이런 경우를 말하는 거였다.
이런 경험을 삼성전자로 하게 될 줄을 몰랐다.
- 반도체 우위를 상실, 기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두 지위가 흔들림 ( 중국에도 추격당하고, 주요 고객사 수요가 늘지 않음)
- HBM3 납품할 수 있는 여지가 2024년에는 없음, 2025년도 불확실
- 얼마전 수장 교체 ( 전영현 부회장 ), 조직 분위기 어수선함
- 사실 24년 3분기는 영업이익 10조 예상했다 9조 였다면 선방한 거 지만 4분기, 2025년에 모멘텀이 없는 거다.
8만원 대 --> 7만원 대 --> 6만원 대로 떨어져서 매수했다가 다시 하락 추세를 보여 매도
장 시작시 시장가로 60,000원에 매수했다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서 손절
5만원대에서 반등 기미가 보여서 6만원 되기 전에 매수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들어갔다가 또 물림
이례적인 사과문이 화재가 되어 뉴스에도 소개되고 삼성전자 위기설 등 온갖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난 전문을 읽고 바로 엄청난 조직 구조조정이 있겠구나 싶었다.
새로 부임한 전영현 부회장은 상황 파악하면서 이미 그 동안의 성공방식에 익숙해진 조직문화,
삼성의 관리문화로 새롭게 도전하지도 못하고 정말 암담했을 것 같다.
"내가 와보니 메모리와 파운드리는 진짜 다른데 이걸 지금 애매하게 섞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에서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되었는데, 앞으로 다 뜯어고쳐서 해보겠다. 조직원들도 이해하리라 믿는다"
다시 말하면 투자자들에 대한 양해보다는 조직 내 구조 조정의 명분을 만든 것 같다.
저렇게 수장이 대외적으로 사과까지한 비상 체재구나.. 우리 이제 변해야 겠구나라는 내부
메시지 전달용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또 물린 날 저녁 단상...
아래는 전 부회장 사과문 전문 참고
삼성전자를 늘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저희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습니다.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습니다.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습니다.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습니다.
셋째,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도 다시 들여다 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인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투자자 여러분과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 여러분,
저희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매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고비가 살렸다! 10월 15일 매매일지 ( 종가배팅 실패, 만회하려다 또 실패 ㅠㅠ 장 마감 전 위고비 덕분에 일부 만회.. ) (4) | 2024.10.15 |
---|---|
10월 14일 매매일지 ( 에이비엘바이오 ) (0) | 2024.10.15 |
10월 11일 종가배팅 결과 (1) | 2024.10.11 |
10월 10일 종가배팅 결과 (10) | 2024.10.11 |
오늘 너의 매가리 없는 매매 타점.. 용서해 (5) | 2024.10.11 |